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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담양(潭陽)은 이름처럼 볕이 잘 들고 물이 많은 곳인데요. 요즘 같은 계절에는 하늘이 활짝 열리고 바람이 구름을 휘저으면서 나뭇잎이 춤추는 장관을 이룬답니다.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나무! 대나무 사이사이 수줍게 비친 햇살만큼이나 담양의 시간도 슬며시 흘러가는 데요. 아직 담양의 맛을 한 번도 못 느껴보신 분들을 위해 희망누리가 대신 해서 호젓한 담양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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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땅 담양
대나무의 고장답게 담양 시내에는 대나무 조형물이 참 많은데요. 버스정류장, 가로등, 심지어 간판도 대나무를 형상화했답니다. 대나무 통밥과 떡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즐비하죠. 
 
실학자 서유구(徐有榘, 1764~1845)는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호남인들은 대를 종이같이 다듬어서 청색과 홍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물을 들여 옷상자 등을 썼다’ 또한 ‘그 옷상자는 담양이 가장 뛰어났다’고 기록했답니다. 이처럼 담양은 예나 지금이나 죽향인 것이죠. 
 
죽녹원은 담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인데요. 입구부터 대나무가 빽빽하답니다. 여행은 눈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니죠. 걸음을 멈춰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봐야 제 맛인데요.  이렇게 하면 작은 바람에 댓잎이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마른 것과 젖은 것, 키 큰 대나무와 키 작은 대나무의 소리가 다르죠. 하늘에는 댓잎 사이로 찬란한 태양이
빛을 발한답니다.
 
과거 대나무는 지조의 상징이었는데요. 지금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상징이 되고 있죠^^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의 4배, 여름 한낮 대나무의 피톤치드 발생량은 편백나무 숲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2.2km가량 조성되어 있는데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 철학자의 길 등 모두 8개 코스로 나뉜답니다. 대나무생태전시관에는 다양한 대나무 공예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어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대나무색을 닮은 빛깔고운 아이스크림도 인기 만점 간식거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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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죽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죽녹원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대나무골테마공원을 찾아보세요! 죽녹원보다 덜 알려진 곳으로 호젓한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죽녹원에 비해 환경이나 편의시설은 못하지만 자연미가 살아있다는 게 이곳만의 장점이죠. 또한 송림욕을 겸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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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테마공원에서는 이색적인 맹종죽을 볼 수 있어요.


나무가 있어 걷기 좋은 길
 
죽녹원에서 다리를 건너면 닿는 관방제림. 이곳은 최고 300년 이상 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약 2km에 걸쳐 이어진 숲길이랍니다.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648년에 제방을 조성한 뒤 1854년에 나무를 심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벤치와 평상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금상첨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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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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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 사이를 오가는 징검다리 주변에 오리가 놀고 있네요^^

관방제림 끝자락에 이르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이어지는데요. 키 큰 나무들이 근위병의 임무교대식을 하는 듯 질서정연하게 자랐답니다. 잎이 무성해서 길 건너편 나무와 만나 긴 터널을 이루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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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낮 시간보다 이른 아침에 찾는 게 한결 여유롭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곳이 싫다면 자동차로 20분가량 떨어진 담양호 수변산책로를 찾아보세요. 이곳은 아직까지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거든요. 왕복 30분 정도 소요되는 수변 산책로인데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가 그늘을 내어주고, 담양호와 나란히 걷기 때문에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어요. 담양호국민광관지(추월산 주차장) 맞은편에서 출발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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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사람이 적어 걷는 맛이 있는 담양호 수변산책로.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 순간

맛있는 음식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죠!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는 동물적 포만감보다 이성적, 감성적 만족감을 얻게 되는데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대통밥이 유명하답니다. 토양과 기후가 대나무가 자리기에 적합해서죠. 대부분의 식당이 대통밥에 사용한 대나무통을 재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죽력(대나무 진액)이 밥에 배여 특별한 맛을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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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하지 않아 대나무 진액이 배여 특별한 맛을 내는 대통밥

떡갈비는 석쇠에 구어서 기름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육질이 딱딱해지고 맛이 떨어지니까 굽자마자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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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 먹어야 제 맛이에요~
 

‘담양애꽃’과 ‘옥빈관’은 깔끔한 한정식을 맛있게 내놓는 식당이에요. 음식이 짜지 않고 심심하며 그릇 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죠. 여성들 입맛에 딱이랍니다~! ‘죽림원’은 대나무 숲을 끼고 있어 운치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요. ‘153식육식당’은 떡갈비에 산양산삼 한 뿌리를 곁들여 내놓고 식육점을 겸하고 있어 양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두 끼 이상은 지겹죠? ‘승일식당’은 대통밥과 떡갈비가 싫증난 여행자에게 권할만한 맛집인데요. 돼지갈비를 숯불에 구워 내놓는데 불향과 양념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답니다. 식전에 간단히 허기를 면하고 싶다면 관방제림 둑방길에 있는 국수거리를 찾아보세요. 가게 앞 평상에서 먹는 잔치국수인데 특별하진 않지만 담양의 명물로 소문나 있거든요^^
 
 
희망누리와 함께 한 담양 여행 어떠셨나요?
담양 여행에 대한 문의 사항은 담양군 문화관광(☎ 061-380-3141~9)과 죽녹원(☎ 061-380-2680)으로 해보시고요. 이번 주말, 대나무 향이 그득한 담양으로 떠나 보세요:D
 
 
 
 
상기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사보 희망나무 3+4월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원문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Posted by 희망누리

2017/05/30 10:30 2017/05/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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